작성일 : 2021.05.14 14:01 작성자 : 강태영 (kty8187@naver.com)
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식물과 필터를 이용해 공기를 정화, 실외 개방형 공간에서도 최대 60%까지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'식물을 활용한 미세먼지 제로 버스정류장'을 개발했다.

(사진=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)
건설기술연구원은 식물을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기능의 버스정류장 상용화 제품을 개발하고,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(DDP) 앞 시티투어 버스정류장에 설치했다. DDP 앞에 설치한 정류장의 미세먼지 저감 성능을 측정한 결과 동일 지점의 실외 공기보다 미세먼지가 최대 60%까지 저감됐다.
지난 4월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실증적으로 모니터링 한 결과 저감량이 미세먼지(PM10)의 경우 평균 43%, 초미세먼지(PM2.5)는 평균 45% 줄었다.
문수영 박사는 "버스정류장이 전국단위로 구축되고 유지될 수 있도록 경제성으로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는 버스정류장을 제공하겠다"고 밝혔다.
미세먼지 제로 버스정류장은 지난 2018년 한양대역 앞 버스정류장에 최초로 설치됐다. 지난해 12월 DDP 앞 시티투어버스정류장에 설치해 주말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. 향후에는 추가로 2021년부터 부산지역에 공급되는 '베리어프리 스마트 승차대' 구축 시 일부 적용될 예정이다.
연구진은 버스정류장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고, 유입된 미세먼지와 매연 등을 정화할 수 있는 공기정화 시스템을 버스정류장에 적용했다.
미세먼지 제로 버스정류장은 단편적으로 '공기정화'라는 기술을 버스정류장에 적용한 것이 아닌 미세먼지, 건강, 쾌적성, 도시생태, 경관 등 복합적인 효과를 가진 기술이다. 특히,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기와 열섬저감 효과를 제공하고, 아름다운 식물 조경을 통해 도시경관 개선 효과도 도모할 수 있다. 이는 스마트정류장 구축이라는 신산업에 새로운 차별적 요소가 될 수 있고, 에너지 소모 위주의 스마트 정류장이 아니라 탄소저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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